
미국 뉴욕의 존 F.케네디 국제 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한항공 여객기 등이 무더기로 회항했습니다.
현지시간 어제(16일) 뉴욕시와 뉴저지 항만청은 존 F.케네디 국제 공항 1터미널에서 전기 패널 고장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비행이 중단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항만청은 "화재로 운항에 영향을 받는 항공편을 수용하기 위해 현재 뉴욕의 다른 터미널을 사용중"이라며 탑승객들에게 각 항공사들의 항공편 상태를 확인하라고 설명했습니다.
이날 화재로 16일 저녁 8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085편이 존 F.케네디 국제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인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.
해당 항공기는 현재 미국 알래스카주를 거쳐 회항중이며 모두 216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대한항공 측은 "회항편이 오늘 오전 10시쯤 인천공항에 착륙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